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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성이 지키는 고을, 고창읍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서남쪽 끝자락, 서해 바다와 너른 황토 들판을 함께 품은 고장이 고창이에요. 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랍니다.

고창문화터미널은 군청과 고창읍성이 있는 고창읍 시내에 자리하고 있어요. 서울과 광주, 전주에서 오는 버스가 모이는 고창의 관문 같은 곳입니다.

늦가을이면 고창읍성 성곽길에 낙엽이 내려앉고, 선운산 자락은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요. 봄에는 청보리밭이 초록 물결을 이루니,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만나실 수 있는 고장이에요.

꼭 알아두실 점이 있습니다. 고창군이 터미널 자리를 새로 짓는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면서, 2025년 7월부터 버스는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사이에 마련된 임시터미널에서 타고 내리고 있어요.

예전 터미널 자리로 찾아가시면 버스를 만나실 수 없습니다. 새 터미널이 완공되면 다시 자리가 바뀔 수 있으니, 길을 나서기 전에 예매처나 고창군청에 현재 승차 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십시오.

 

고창임시터미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675-2

서울에서 광주까지, 고창에서 닿을 수 있는 길

고창문화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드나드는 곳이에요. 수도권은 물론 광주, 전주 같은 인근 대도시와도 이어져 있어 오가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주요 방면 운행 특징 및 이용 팁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호남선) 고속버스가 오가는 대표 노선이에요. 명절이나 주말, 단풍철에는 좌석이 빨리 차니 며칠 전 미리 예매해 두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인천공항·인천 방면 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고속버스가 있어 해외여행 길에 요긴해요. 하루 운행 횟수가 많지 않으니 반드시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예매해 두세요.
광주 방면 비교적 자주 다니는 노선이라 병원 진료나 장보기 나들이에 이용하시는 분이 많아요. 그래도 첫차와 막차 시간은 꼭 살펴보세요.
전주·정읍 등 도내 주요 도시 시외버스로 이어져 있어요. 경유지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표를 사실 때 직행인지 여쭤 보시면 좋습니다.
목포 등 전남 서부 방면 남쪽으로 내려가는 노선도 있어요. 운행 횟수가 넉넉하지 않을 수 있으니 돌아오는 차편까지 함께 확인해 두세요.

운행 시간과 배차는 운수회사 사정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위 내용은 큰 흐름만 소개한 것이니, 출발 전에 아래 예매처에서 정확한 시간표를 꼭 조회해 주십시오.


차표 마련, 전날 저녁 차분히 살펴두시면 든든해요

휴대전화로 표를 사는 일이 낯설고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떠나기 전날 저녁, 가족과 함께 앉아 시간표를 미리 살펴보고 표를 끊어 두시면 당일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고창문화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다니므로, 타실 버스의 종류에 따라 아래 예매처를 이용하시면 돼요.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외버스는 노선에 따라 예매되는 사이트가 다를 수 있어요. 한 곳에서 원하시는 차편이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다른 예매처에서도 한 번 찾아보세요.

현장에서 표를 사실 때 발권기 화면이 복잡해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매표소 직원에게 말씀해 주세요. 줄 서 계신 분들이나 버스 기사님께 여쭤 보셔도 다들 기꺼이 알려 주실 거예요.

 


풍천장어 한 상, 그리고 선운사와 고인돌

고창에 오셨다면 풍천장어를 빼놓을 수 없지요. 선운사 앞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자란 장어로 이름이 높아, 고창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고창 복분자도 전국에 널리 알려진 특산물이에요. 여름철에는 고창 수박도 맛이 좋기로 유명하답니다.

둘러보실 곳으로는 먼저 터미널과 가까운 고창읍성을 권해 드려요. 모양성이라고도 불리는 옛 성곽으로, 성벽 위를 천천히 걸으며 읍내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정겹습니다.

가을 단풍과 봄 동백으로 이름난 선운사도 고창의 자랑이에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에서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의 흔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고창전통시장은 3일과 8일에 장이 서요. 장날에 맞춰 가시면 고장 사람들의 활기와 제철 먹거리를 함께 느끼실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뒤, 돌아오는 차편까지 챙기세요

고창읍성처럼 읍내에 있는 곳은 택시로 짧게 이동하실 수 있어요. 선운사나 고인돌 유적처럼 읍내에서 떨어진 곳은 농어촌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시골 노선 버스는 한 번 놓치면 다음 차까지 오래 기다리셔야 할 수 있어요. 목적지에 도착하시면 돌아오는 버스 시간부터 먼저 확인해 두십시오.

정류장 안내판을 사진으로 찍어 두시거나, 버스 기사님께 돌아가는 차 시간을 여쭤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늦은 오후에는 차편이 줄어드니 해가 지기 전에 넉넉히 돌아오시길 권해 드려요.

임시터미널로 자리를 옮긴 만큼, 택시를 타실 때는 "고창 임시터미널"이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시면 헷갈리지 않으실 거예요. 고창의 너른 들판과 따뜻한 밥상이 기다리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