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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푸른 물결과 깊은 산골이 함께 숨 쉬는 삼척으로 떠나 보세요

강원특별자치도의 남쪽 끝자락, 동해 바다를 마주한 삼척은 바다와 산을 한꺼번에 품은 고장이에요. 한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다른 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깊은 산줄기가 이어져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 줍니다.

늦가을에는 산자락이 붉고 노랗게 물들고, 바닷바람이 한결 맑아져 걷기에도 참 좋은 때예요. 봄여름에는 해안을 따라 시원한 바다 풍경이 반겨 주지요.

삼척종합버스터미널은 삼척 시내 남양동에 자리하고 있어요. 수도권과 대도시, 그리고 강원·경북의 여러 도시를 잇는 삼척의 관문 같은 곳이라, 자가용 없이 삼척을 찾으시는 분들께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 줍니다.

 

삼척종합버스정류장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봉황로 9-22

삼척에서 어디까지 버스로 갈 수 있을까요

삼척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과 공항 방면은 물론, 강원 내륙과 경북 동해안, 대전·대구·울산 같은 대도시 방면까지 버스가 오가요. 다만 노선마다 하루 운행 횟수가 많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아래 표로 큰 방향을 먼저 살펴보세요.

주요 방면 운행 특징 및 이용 팁
수도권 (동서울 방면) 장거리 노선이라 주말이나 명절에는 좌석이 빨리 찰 수 있어요. 미리 예매해 두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공항 방면 (김포·인천) 비행기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니 넉넉한 여유를 두고 차편을 고르세요. 운행 횟수가 적은 편이라 사전 예매를 권해 드려요.
강원 내륙 (원주·춘천 방면) 도내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이에요. 경유지가 있을 수 있으니 내리실 곳을 기사님께 미리 말씀해 두시면 좋습니다.
태백·도계 방면 산간 지역을 오가는 노선이에요. 산길이라 날씨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특히 여유 있게 계획하세요.
경북 동해안 (울진·영덕·포항 방면)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노선이에요. 해안 여행을 이어 가실 때 편리합니다.
대도시 방면 (대전·대구·울산) 멀리 가는 노선이라 중간에 쉬어 가는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출발 전에 소요 시간을 꼭 확인해 두세요.

 

버스 시간과 배차는 운수회사 사정에 따라 수시로 바뀌어요. 그러니 출발 전에 반드시 아래 예매처에서 실시간 시간표를 확인하십시오.

한 가지 더 알아 두실 점이 있어요. 서울에서 삼척으로 오는 버스 가운데에는 '삼척해변' 정류장처럼 다른 곳에 서는 차편도 있으니, 표를 끊으실 때 도착지 이름이 '삼척종합'인지 한 번 더 살펴보세요.

 

시외버스터미널 예매 바로가기


스마트폰 예매가 막막하시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요즘은 차표도 휴대전화로 끊는 시대라, 처음에는 누구나 손이 머뭇거리기 마련이에요. 그럴 때는 떠나기 며칠 전 가족과 함께 앉아 한 번 같이 예매해 보시는 걸 권해 드려요.

멀리 사는 자녀분이라면 가고 싶은 날짜와 방면을 카카오톡으로 알려 주시고,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아요. 한 번 해 보고 나면 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해지실 거예요.

삼척종합버스터미널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드나들어요. 서울 방면 등 고속버스는 코버스에서, 시외버스는 버스타고나 티머니 시외버스에서 주로 조회되니 아래 공식 예매처를 이용해 보세요.

 

이곳들에서 정확한 실시간 시간표와 남은 좌석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시외버스는 노선에 따라 예매되는 사이트가 다를 수 있으니, 한 곳에서 원하는 차가 보이지 않으면 다른 곳도 한번 찾아보세요.

터미널에 도착해서 무인 발권기 앞에 서면 글씨가 작고 화면이 빨리 넘어가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그럴 땐 혼자 애쓰지 마시고 매표 창구 직원분께 "○○ 가는 표 한 장 주세요" 하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옆에 계신 분이나 버스 기사님께 여쭤보셔도 대부분 기꺼이 도와주세요.


삼척에 오셨다면 곰치국 한 그릇과 동굴 구경을

삼척의 바닷가 음식으로는 곰치국이 널리 알려져 있어요. 흐물흐물한 살이 부드럽고 국물이 시원해 속을 편안하게 달래 주니, 버스 여행으로 지친 몸에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둘러볼 곳으로는 오십천 절벽 위에 선 옛 누각 죽서루를 먼저 꼽고 싶어요. 시내에 있어 오가기 수월하고, 누각에 올라 내려다보는 강물 풍경이 참 고즈넉합니다.

조금 더 걸음을 옮기신다면 신기면의 환선굴과 대금굴도 이름난 곳이에요. 다만 동굴 안은 계단과 오르막이 있을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으시고 무릎이 불편하시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둘러보세요.

바다를 가까이 느끼고 싶으시다면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길에서 쉬엄쉬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여행이 됩니다.


내려서 목적지까지, 돌아오는 차편은 미리 챙기세요

터미널에서 내리신 뒤 시내 가까운 곳은 택시를 타시면 가장 편하세요.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실 수도 있지만, 바닷가 마을이나 산골로 들어가는 노선은 배차 간격이 꽤 길 수 있어요.

그러니 목적지에 도착하시면 돌아오는 버스 시간부터 먼저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정류장 안내판을 사진으로 찍어 두시거나, 현지 분께 막차 시간을 여쭤 두시면 마음이 한결 놓여요.

삼척으로 돌아와 다시 장거리 버스를 타실 때도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서두르지 않는 여행이 가장 즐겁고 안전한 여행입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삼척 나들이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