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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자락 아래, 마산의 서쪽 들목 내서읍에서 출발해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은 옛 마산 시가지의 서쪽에 자리한 동네예요. 함안 쪽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라, 예부터 마산을 드나드는 분들이 지나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서고속버스터미널은 이 내서읍 중리 일대, 도로명으로는 유통단지로에 있어요. 마산 시내 한복판까지 들어가지 않고도 서울이나 광주 같은 먼 곳으로 떠날 수 있어서, 내서와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는 꽤 반가운 출발지랍니다.

봄이면 창원 곳곳이 벚꽃으로 환해지고, 가을이면 무학산 능선이 고운 빛으로 물들어요. 버스를 기다리며 창밖으로 산자락을 바라보는 것도 여행의 작은 즐거움이 될 거예요.

 

내서고속버스터미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35

내서에서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내서고속버스터미널은 이름 그대로 고속버스가 중심인 곳이에요. 수도권은 물론 호남과 대구 방면까지 오가는 차편이 다니는 것으로 조회됩니다.

다만 노선과 운행 횟수는 운수회사 사정에 따라 수시로 바뀌어요. 아래 표는 큰 방향을 잡아 보시는 용도로만 보시고, 실제 출발 시각은 반드시 예매처에서 다시 확인하십시오.

주요 방면 운행 특징 및 이용 팁
서울 방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 가장 많이 찾으시는 노선이에요. 서울에 도착하는 터미널이 두 곳으로 나뉘니, 가시려는 곳과 가까운 터미널이 어디인지 먼저 따져 보고 고르시면 좋아요.
경기 남부 방면 (용인 등) 서울까지 가지 않고 경기 남부에서 내리실 분께 편리해요. 중간에 내리는 정류소 이름을 예매 화면에서 꼭 확인해 두세요.
호남 방면 (광주·나주) 기차로 가려면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많은 방향이라 버스가 오히려 편할 수 있어요. 명절이나 주말에는 미리 예매해 두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대구 방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가볍게 다녀오시기 좋아요. 대구에서 도착하는 터미널 이름을 예매할 때 함께 확인하세요.
창원 시내 및 도내 방면 마산·진해 등 창원 안쪽과 이어지는 차편도 조회됩니다. 가까운 거리는 시내버스가 더 편할 때도 있으니 함께 비교해 보세요.

 

또 한 가지, 이곳에서 출발하는 버스 가운데에는 다른 터미널에서 먼저 출발해 들르는 차편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차는 앞에서 좌석이 먼저 찰 수 있으니, 원하시는 시간이 있다면 하루 이틀 앞서 예매해 두시는 편이 마음 놓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예매 바로가기


표 끊기, 혼자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요즘은 표를 스마트폰으로 미리 사 두는 분이 많아서, 화면 앞에서 손이 멈칫하셨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그럴 땐 가족과 함께 앉아 천천히 예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멀리 사는 자녀가 있다면 "이 날, 이 시간쯤 서울 가는 버스" 하고 카카오톡으로 말씀만 남겨 두셔도 대신 예매해 줄 수 있어요. 표가 휴대전화로 오면 그 화면을 보여 주고 타시면 됩니다.

내서고속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 터미널이라 아래 코버스에서 먼저 찾아보시면 좋아요. 시외버스는 터미널마다 예매되는 사이트가 달라서, 한 곳에서 안 나오면 다른 곳도 꼭 확인해 보세요. 아래 공식 예매처에서는 그날그날 정확한 시간표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무인 발권기 앞에 서면 글씨가 작고 단계도 많아 당황스러우실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망설이지 말고 매표 창구에 계신 분이나 옆에 계신 분께 "이것 좀 같이 봐 주시겠어요?" 하고 여쭤보세요.

탈 버스가 맞는지 헷갈리실 때는 차에 오르기 전 기사님께 행선지를 한 번 더 여쭤보시면 됩니다. 누구나 처음엔 다 묻고 다닌답니다.

 


창원에 오셨다면, 마산 바닷가의 맛과 풍경도 함께

내서에서 조금만 시내로 들어가면 마산 바다가 펼쳐져요. 마산 하면 많은 분이 먼저 떠올리시는 음식이 바로 매콤한 아귀찜이에요.

바다 내음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마산어시장에 들러 보세요.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산을 좋아하신다면 마산을 품은 무학산이 있고, 봄에 오신다면 창원 진해의 군항제 벚꽃길도 이름난 볼거리예요. 다만 벚꽃 철에는 길이 무척 붐비니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내리신 뒤 목적지까지, 돌아올 차편 먼저 챙기세요

터미널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가실 때는 창원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짐이 많거나 처음 가는 길이라면 택시가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

창원 외곽이나 인근 시골 마을로 가는 버스는 한 번 놓치면 다음 차까지 한참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돌아오는 버스 시간을 먼저 확인해 두시면 하루가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무엇보다 출발 전날 시간표를 한 번, 출발 당일 아침에 한 번 더 확인하십시오. 작은 확인 하나가 헛걸음을 막아 드립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걸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