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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향 그윽한 음성읍, 시외버스로 편안하게 찾아가는 길

충청북도 한가운데쯤 자리한 음성군은 기름진 들판과 낮은 구릉이 어우러진 넉넉한 고장이에요. 가을이면 빨갛게 익은 고추가 마당마다 널리고, 봄에는 복사꽃이 들녘을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오늘 안내해 드릴 곳은 음성읍 시내에 있는 '음성공용버스터미널'이에요. 흔히 '음성터미널'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시외버스가 드나드는 터미널입니다.

도로명 주소로는 음성읍 수정로 쪽에 있어요. 처음 가시는 길이라면 출발 전에 지도 앱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위치를 한 번 살펴보시면 마음이 한결 편하실 거예요.

 

음성공용버스터미널 충북 음성군 음성읍 수정로 31

서울부터 충주·청주까지, 음성에서 이어지는 버스 길

음성은 수도권과 충북 북부를 잇는 길목에 있어서, 생각보다 여러 방면으로 시외버스가 다녀요. 다만 운행 시간과 배차는 운수회사 사정에 따라 자주 바뀌니, 아래 표는 방향을 가늠하는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

주요 방면 운행 특징 및 이용 팁
서울 방면 서울남부터미널 등 서울로 가는 노선이 있어요. 주말이나 명절에는 자리가 빨리 찰 수 있으니 미리 예매해 두시길 권해 드려요.
경기 방면 (수원, 이천, 여주, 안성 등) 경기 남부 여러 도시와 이어져요. 노선마다 하루 운행 횟수가 적은 경우가 있으니 꼭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세요.
인천 방면 인천 쪽으로 가는 노선도 있어요. 도착하는 정류장이 노선마다 다를 수 있으니 예매할 때 도착지 이름을 꼼꼼히 보세요.
충북 도내 (청주, 증평, 충주, 제천, 단양 등) 도내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이 여럿이에요. 중간 정류소를 여러 곳 들르는 경유 노선이 많아, 내리실 곳을 기사님께 미리 말씀해 두시면 좋아요.
강원 방면 (원주, 강릉) 강원도로 가는 노선도 있어요. 운행 횟수가 많지 않을 수 있으니 여유 있게 계획하세요.

 

표에 적힌 방면도 노선 개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는 반드시 아래 예매처에서 실제 시간표를 조회하십시오.


기계 앞에서 망설여지실 때, 이렇게 준비해 보세요

요즘은 표를 기계나 스마트폰으로 사는 일이 많아져서 막막하게 느끼시는 분이 많으세요. 그럴 땐 떠나기 전날 저녁, 자녀분이나 손주에게 함께 시간표를 봐 달라고 부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음성공용버스터미널은 시외버스 터미널이라서, 시외버스 예매처에서 표를 찾아보시면 돼요. 아래 공식 예매처에서 정확한 실시간 시간표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시외버스는 노선이나 터미널에 따라 예매되는 사이트가 서로 다를 수 있어요. 한 곳에서 원하시는 노선이 보이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도 찾아보세요.

현장에서 발권기 화면이 낯설게 느껴지시면 혼자 애쓰지 마시고 매표 창구 직원에게 여쭤보세요. 창구가 닫혀 있다면 옆에 계신 분이나 버스 기사님께 도움을 청하셔도 다들 기꺼이 알려 주실 거예요.

 


청결고추와 햇사레 복숭아, 음성에서 맛보는 고장의 자랑

음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음성 청결고추'예요. 깨끗하게 씻고 말려 만든 고추로 오래전부터 이름이 났고, 고춧잎장떡이나 고추부각처럼 고추를 활용한 향토 음식도 즐겨 먹는답니다.

여름에 오신다면 '햇사레 복숭아'를 꼭 맛보세요. 감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길러지는 음성의 대표 과일로, 달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해요.

이 밖에도 수박과 인삼이 음성의 이름난 특산물이에요. 가을에는 이런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열리니, 날짜를 미리 알아보고 맞춰 가셔도 즐거우실 거예요.

초여름에는 터미널이 있는 음성읍의 설성공원과 맹동면 꽃동네 일대에서 '음성품바축제'가 열려요. 걸인들을 보살핀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나눔 정신을 기리는 축제로, 품바 공연과 길놀이가 흥겹게 펼쳐집니다.

축제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니, 음성군청 누리집이나 뉴스로 미리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세요.


터미널에서 내리신 뒤, 돌아오는 길까지 챙기는 법

터미널에 내리셔서 목적지까지 가실 때는 택시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시면 돼요. 음성읍 안의 가까운 곳이라면 택시가 가장 편하고 마음도 놓이실 거예요.

읍내를 벗어난 면 지역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는 한 번 놓치면 다음 차까지 한참 기다려야 할 때가 많아요. 도착하시면 돌아오는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시간을 먼저 확인해 두십시오.

돌아오는 표는 미리 예매해 두시거나, 적어도 마지막 차 시간만큼은 꼭 수첩이나 휴대전화에 적어 두세요. 그러면 하루를 여유롭게 둘러보시고도 마음 편히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어요.

고추 향 가득한 음성에서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심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