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소개

예전에는 터미널 매표소 창구 앞에서 행선지를 말씀드리고 종이 승차권을 건네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무인 발권기 화면부터 마주해야 해서 당황스럽고 막막하셨던 적이 많으실 텐데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오늘 안내해 드릴 곳은 경북 동해안의 든든한 교통 관문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공식 명칭은 포항터미널이지만, 우리에겐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이나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이라는 이름으로 훨씬 더 친숙하지요.

1985년 상도동에 문을 연 이곳은 수십 년 동안 포항 시민들의 애환과 반가운 만남을 함께해 온 역사 깊은 장소입니다. 바로 옆 건물에는 백화점과 영화관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늘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최근에는 KTX 열차가 개통되고 자가용 이용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일부 노선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주, 울산, 부산, 대구는 물론이고 동해안 국도를 따라 영덕과 울진으로 향하는 길목으로서 변함없이 소중한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포항터미널 경북 포항시 남구 중흥로 85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예매 바로가기


2.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노선 안내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영남권 주요 도시와 수도권, 그리고 동해안 곳곳으로 향하는 버스가 하루 종일 부지런히 오갑니다. 다만 고속버스가 출발하는 죽도동의 고속버스터미널과는 위치가 다르니 방문 전에 꼭 구분하셔야 합니다.

계절이나 운수회사의 사정에 따라 출발 시각이 조금씩 바뀔 수 있으므로, 정확한 분 단위 시간표보다는 첫차와 막차 시간대, 그리고 대략적인 배차 간격을 먼저 확인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방면 주요 행선지 첫차 / 막차 (대략) 알아두면 좋은 점
대구·경북권 동대구, 북대구, 경주, 안동, 영천, 구미 오전 5시 30분경 ~ 오후 10시 30분경 동대구와 경주 방면은 15분~30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하여 이용하시기 매우 수월합니다.
동해안·강원권 영덕, 강구, 울진, 평해, 동해, 강릉, 속초 오전 6시 20분경 ~ 오후 8시경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는 완행 노선과 빠르게 가는 무정차 노선이 나뉘어 있으니 탑승 전 확인하세요.
부울경(동남권) 부산(노포동), 해운대, 울산, 창원, 마산, 진주 오전 6시경 ~ 오후 10시경 부산 노포동과 울산, 해운대 방면은 배차 간격이 촘촘하여 당일 나들이 길에도 참 좋습니다.
수도권·충청·호남권 동서울, 인천공항, 성남, 수원, 오산, 대전, 청주, 전주 오전 6시경 ~ 오후 11시경 장거리 노선은 하루 운행 횟수가 정해져 있으므로 미리 표를 예매해 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버스 예매 방법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 직접 나가서 표를 사셔도 좋지만, 명절이나 주말에는 원하는 시간대의 좌석이 일찍 매진되곤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표를 끊어두시면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참 편리합니다.

만약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글씨를 읽고 누르는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자녀분들께 이 링크를 보내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자녀분들이 예매한 뒤 보내주는 승차권 화면(QR코드)만 있으셔도 버스에 바로 타실 수 있습니다.

  •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https://www.kobus.co.kr
  • 시외버스 예매 (버스타고): https://www.bustago.or.kr
  • 통합 예매 앱 (티머니 GO):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머니 GO'를 검색해서 깔아보세요.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의 노선은 주로 '버스타고'나 '티머니 GO'에서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무인 발권기(키오스크)를 쓰실 때 화면 조작이 어려우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창구 직원분이나 주변 분들, 혹은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4.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시설 및 주변 편의시설

오랜 세월을 지내온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이지만 내부 대합실에는 계절마다 냉난방이 잘 가동되어 버스를 기다리시기에 쾌적합니다. 긴 나무 의자와 등받이 의자가 넉넉히 놓여 있고, 큼직한 전광판으로 버스 도착 정보가 잘 안내되고 있습니다.

무거운 가방이나 짐이 있으실 때는 대합실 한쪽에 마련된 물품보관함을 이용해 보세요. 터미널 안에는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살 수 있는 편의점과 약국이 있어 급할 때 요긴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버스에 오르기 전 속을 든든하게 채우실 만한 곳도 주변에 많습니다. 터미널 건물 안팎으로 따뜻한 국밥이나 해장국, 칼국수, 정갈한 백반을 내어주는 식당들이 여럿 자리하고 있어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하시기 좋습니다.

또한 바로 옆에 큰 마트와 백화점 건물이 붙어 있어, 시간이 많이 남으실 때는 실내 매장을 둘러보시거나 여유롭게 차 한 잔을 마시며 쉬어가시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5. 마무리글

지금까지 동해안 여행과 고향 방문의 든든한 동반자인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의 노선과 이용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낯선 기계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확인하시면 언제든 편안하게 원하시는 목적지까지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다만 버스 운행 시간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동될 수 있으니, 출발하시기 전에 한 번 더 예매처나 터미널 안내 전화를 통해 시간을 확인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 안내해 드린 내용이 여러분의 발걸음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안전하고 기분 좋은 여행길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